김나희 "이제 '개콘' 아닌 '미스트롯'으로 불려…감사·부담 동시에 느껴"

2019-04-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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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트로트 전성기'에 관한 자부심과 부담감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준결승 12인의 전국투어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트로트 가수들이 '경연'을 벌이고, 공연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를 안기며 부모님 세대의 '프로듀스 101'이라 불리고 있다.

미스트롯 김나희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미스트롯 '전국 투어 라이브 콘서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날 KBS2 '개그콘서트' 출신 김나희는 '미스트롯'을 통해 심리적 압박과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털어놓으며 "동료 가수들 덕분에 버텼다"고 고백했다.

그는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같은 목표,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니까 단기간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더욱 끈끈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나희는 개그우먼 출신이지만 트로트에 관한 진지한 태도와 폭발적인 가창력,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바.

그는 "저는 노래를 안 해본 사람이기 때문에 '미스트롯'이라는 프로그램에서 12명 안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미스트롯'의 인기와 트로트 열풍에 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더 이상 개그우먼이 아닌 '미스트롯' 나희로 불리는 것에 관한 무게감에 관한 점이었다.

김나희는 "시청자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정말 감사하면서도 동시에 부담이기도 하다. 시청률이 쭉쭉 올라가고 있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는 솔직한 마음과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스트롯'은 준결승 진출 소식과 더불어 오는 5월 1일 서울 '효 콘서트'를 시작으로 25일 인천, 6월 8일 광주, 22일 천안, 29일 대구, 7월 13일 부산, 20일 수원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송가인, 숙행, 홍자, 김나희, 강예슬, 박성연, 정미애, 두리, 김소유, 하유비, 정다경, 김희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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