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 영천역사문화박물관과 연합특별전 개최

2019-04-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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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영천성·경주성 수복 전투는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

전시회 관련 자료.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은 영천역사문화박물관과 함께 오는 4월 24~28일까지 5일간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 전시실에서 ‘임진왜란, 영천성·경주성 수복전투는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상북도 지역 정체성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특별 전시는 신라 천년 고도에서 경주인과 영천인들이 임진왜란기에 보여준 국난극복 의지를 발견할 수 있는 각종 문헌사료와 유물 200여점 등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임진전쟁사를 선보인다.

특히, 조선 1577년 세계최초의 활자조판방식 상업용 일간신문에 해당하는 ‘민간 인쇄조보’(경북유형문화재 제521호)와 1583년에 제작된 쌍자총통, 1593년 영천의병 조희익 교첩, 경주진관개판 ‘병학지남’ 등의 임진왜란관련 유물들과 영천성·경주성의 수복 전투 관련 불국사 범영루 시회, 경주성 수복 1·2차 전투 관련 각종 사료 등이 소개된다.

안재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장은 “경주읍성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그 안에 담아 둘 좋은 문화콘텐츠가 전시된다는 점에서 경주시가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한 내용이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 지봉스님은 “이번 행사에는 영천· 경주성 전투에 참여한 각 지역 문중의 대표뿐만 아니라 최기문 영천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영천과 경주지역의 도의원을 비롯해 시의원도 한 자리에 참여함으로써 영천 · 경주민의 화합의 장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진왜란, 영천성·경주성 수복전투는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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