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3일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저지를 위해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황교안 대표도 예정했던 '민생대장정' 대구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의총에 참석한다.
나 원내대표는 의총 개최에 앞서 이날 오전 염동열·김명연 의원을 비롯한 상임위 간사단 회의를 열고 대책회의를 한다.
한국당은 그동안 4당의 패스트트랙 합의를 '의회 쿠데타'로 규정했으며, 이를 강행할 경우 20대 국회 일정이 전부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