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지난해 1, 2학기 수강한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만을 바탕으로 김진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컴퓨터공학과 권구인, 해양과학과 박재훈, 경제학과 정세은, 한국어문학과 정종현, 교육학과 박영신, 산업경영학과 이재진, 프런티어학부대학 제이슨햄 교수 등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열린다.
‘공업수학 2’ 수업으로 상을 받은 김진 교수는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공업수학 강의를 보다 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중도 포기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종현 교수는 토론과 질의응답 등 소통을 강조한 ‘독서세미나: 인간과 문화’ 수업으로, ‘발달심리’ 박영신 교수 역시 적절하게 이론과 토론 수업을 진행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재진 교수는 ‘마케팅 원론’을, 제이슨햄 교수는 ‘의사소통영어: 고급’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강의 노하우를 분석해 이를 공유하게 된다.
조명우 총장은 “우수강의상은 강의 능력이 탁월한 교수들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그 내용을 구성원들과 공유해 전체적인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이다”며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지식이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수들 덕분에 교육의 질도 매년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