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혹했던 시절, 우리에게 본이 됐고 늠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고(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별세와 관련, "민주화 헌신을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조문한 뒤 "아시다시피 고문 후유증으로 몹쓸병에 걸려 10년 간 고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의장은 "당신이 한 일이 많다. 정치를 시작해서도 엄혹했던 시절 그는 우리에게 본이 됐고 씩씩했고 늠름했다"며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했다. 문 의장은 김 전 의원이 조직했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곽 청년 조직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에서 함께 활동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기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57명에 정부포상 수여방통위 "국민 실감할 수준으로 전환지원금 올려야"…이통3사 일단 "전향적 검토" #문희상 #연청 #김홍일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김도형 semiquer@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