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 UNG와 6억 달러(약 6819억원) 규모의 부하라(Bukhara) 정유공장 현대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협약 체결식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19일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정상회담의 사전행사 중 하나로 실시됐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시디코프 UNG회장, 술타노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SK건설과 UNG는 부하라 정유공장의 현대화 사업을 위해 2016년부터 협의해 왔다.
SK건설은 단순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이 아닌, 발주처와 기술력을 공유해 프로젝트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UNG는 1992년 설립된 임직원 12만명 규모의 국영석유가스공사로, 석유 및 가스 관련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기업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은 UNG와 향후 장기적인 협업을 통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