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 시장은 먼저 한국문예창작학회 학술세미나에서 참석, '시민들이 글쓰기, 독서, 문학 등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성남시가 인문학이 넘쳐 흐르는 도시가 되도록 세미나에서 좋은 제안을 많이달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은 시장은 축제장을 둘러본 뒤 성남미디어센터 ‘찾아가는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참석했다.
여기서 요즘 읽고 있는 책에 대해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임홍택의 ‘90년생이 온다’ 등 2권을 꼽았다.
은 시장은 '디지털 세대인 90년대 젊은이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책을 읽고 있다. 5월 중 90년대생 직원들과 누비길을 걷기로 했다'며 '60~90년대생이 한 조직에서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이들의 생각과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잘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또 책을 해산물 뷔페에 비유하며 '읽을 책들을 집 안 곳곳이나 사무실에 두고, 짬이 나는 대로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다'며, '동시에 접근할 수 있는 해산물 뷔페 같은 행복'이라고 책 읽는 습관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독서하는 즐거움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