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로 예정된 대국민 담화도 전격 취소했다. 마크롱은 현장 이동 전에 트위터에서 "매우 슬프다. 우리의 일부가 불탔다"고 밝혔다.
현장 근처에 있던 파리 시민들은 이번 화재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의 구도심 시테섬 동쪽에 있는 성당이다. 블룸버그는 "노트르담은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이자 서구의 가장 위대한 건축물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1804년 12월 2일에는 교황 비오 7세가 참석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관식이 열린 곳이기도 하며, 파리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