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위즈번 마이클 위즈번(Michael Wisbrun) 스카이팀 이사회 회장이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13일 오후 3시30분께 마이클 위즈번 스카이팀 이사회 회장과 크리스틴 콜빌(Kristin Colvile) CEO 등 소속 임원들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동맹인 스카이팀에 속해있다.
마이클 위즈번 이사회 회장은 "지난 20년 간 조양호 회장이 스카이팀을 이끌어준 덕분에 지금 스카이팀이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너무 슬프고, 우리의 방문이 그의 가족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몇 주 전 나는 조 회장과 개인적으로 만날 것을 제안했지만, 여러분도 알듯이 그 만남은 절대 이뤄질 수 없게 돼 슬프다"며 안타까워했다.
스카이팀은 지난 2000년 조 회장의 주도로 창설된 국제 항공동맹체다. 스카이팀은 조 회장의 별세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 위해 오는 15~16일로 예정된 경영층 회의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