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1분기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 시상

2019-04-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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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도 구하고, 포항사랑 상품권도 받고

포항시는 10일 2019년 1분기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0일 자투리시간 거래소 이용에 적극적인 구직자 10명, 구인업체 10명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2019년 1분기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자투리시간 거래소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마일리지제를 도입했으며, 올해부터 대상자를 8명에서 최대 30명까지 확대 시행한다.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란 이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분기마다 이 마일리지 점수를 합산해 구직자와 구인업체에게 시상금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시상식에는 최고 점수인 75점을 획득한 구직자 황 모 씨와 구인업체 최고점수 25점을 획득한 업체가 1등으로 각 3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2등 4명 각 20만원, 3등 6명 각 15만원, 4등 8명이 각 10만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받았다.

시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통해 지난해 196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부터는 운영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지금까지는 매칭 의뢰 건에 대해서만 연결하는 단순 중개역할에서 구인·구직 요인이 발생하면 바로 양방향 SNS 및 문자로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서비스 대상을 관내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구인업체 1등을 시상한 업체 대표 김 모 씨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생겨난 자투리시간 거래소 운영은 환영받는 정책이다. 최저임금이 상승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마일리지제도는 작은 지원이지만, 시에서 어려운 포항시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의 지역특화 사업인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일리지제 시상 대상자를 확대 운영한 것은 어려운 포항 경제를 살리는 작은 시발점이다”며 “앞으로 시에서는 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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