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을 위한 국선 변호인을 직권으로 지정하는등 수사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 구청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은 최근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피해자들을 위한 국선 전담 변호인을 직권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검찰의 보완 수사 지휘에 따라 이 국선 변호인과 연락을 취하며 그동안 피해자 진술을 꺼린 여성 공무원들과 다시 접촉할 계획이다.
경찰은 국선변호인을 통한 피해자진술은 전문(傳文)이기 때문에 증거능력이 없는 만큼 피해자들에게 직접 진술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성폭력 범죄 피해자에게 전문적인 변호를 제공하는 국선 전담 변호인 제도는 2013년 처음 시행됐는데 전문지식을 갖춘 국선 변호사가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사건 수사 단계뿐 아니라 재판까지 법률 지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