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보령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임시정부, 독립 그리고 보령’테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테마 전시회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한제국 말기의 구국운동인 국채보상운동과 운동을 주도한 보령출신 김광제 선생의 생애와 활동, 3.1운동기에 일어난 보령지역의 만세운동,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의의 등의 내용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물을 구성했다.
아울러 백범 김구의 친필 유묵과 면암 최익현, 위당 정인보 등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유물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인 13일과 20일에는 오후 2시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태극기 파우치 만들기 등 연계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병윤 문화새마을과장은 “올해는 우리 민족사의 대 전환점인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로, 지역에서 일어난 만세운동과 독립인물의 희생을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