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최근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의 산불 사고가 번지는 것을 겨냥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라며 "강원도만 아니라, 제 고향 경북 영천에도 평생 처음으로 산불 보도가 됐다"고 말했다.
강원도 산불은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인근 개폐기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를 시작으로 속초·강릉·동해·인제 야산으로 번졌다. 불은 13시간여 만인 5일 오전 8시15분께 진화됐다.
이어 경북 영천에는 6일 낮 12시9분께 영천시 화산면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임야 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