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 과학기술정책위원회(OECD Committee for Science and Technological Policy)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인류공동문제의 심화 등 경제적·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과학기술의 역할과 정책적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5년 대전에서 개최된 과학기술 정상회의 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 고위급 회의로, 37개 회원국과 13개의 참가국 및 국제기구에서 200여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임무중심 프로그램(Mission-Oriented programmes)의 효과성, 인류공동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방안, 인공지능(AI)과 데이터과학에 의한 기회활용 방안, 과학기술혁신분야의 미래기회와 도전과제 등 주요 과학기술분야 핵심주제에 대해서 논의했다.
4일과 5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 과학기술정책위원회(OECD Committee for Science and Technological Policy) 고위급회의 참석자 단체사진 한국 수석대표로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참석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회의에서 특별연설을 요청받은 우리나라는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이 수석대표로 참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과학기술 및 ICT R&D 성과 및 2018년 새롭게 수립된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 등 우리 정부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기술혁신, 저출산‧기후변화‧에너지 등 인류공동 문제 심화, 삶의 질에 대한 국민적 요구 증대 등 최근의 정책환경 변화를 고려해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혁신정책과 연구자와 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친화적인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
송 국제협력관은 이번 고위급회의 참석 기간 중 핀란드, 칠레, 노르웨이 및 스웨덴의 4개국 수석대표와 양자면담을 갖고 이들 국가와의 과학기술혁신(STI) 및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