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 총 20억원의 성금을 모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삼성은 구호키트 500세트를 지원했다. 필요한 수량만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임직원 봉사단을 현장에 파견하고, 의료진도 보내 주민들의 건강을 살필 예정이다.
이밖에 전자 제품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대피소에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오후 11시 50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동해시 망상 일대로 확산했다. 밤사이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은 강릉과 동해지역 산림 250㏊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날 강원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오후 4시 54분쯤 강릉·동해 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잔불 정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