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4월 국회 여야 합의…민생법안 반드시 처리돼야”

2019-04-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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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 예정…탄력근로제·최저임금법·택시-카풀 등 주요 현안 남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탄력근로제 확대 등 주요 민생 활성화 법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여야는 이달에도 국회를 열기로 합의를 했다”면서 “민생활성화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오늘로 3월 임시국회가 끝난다. 약 100여개의 법안이 처리되는 것으로 돼있지만, 중요한 법안들은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계나 노동계가 함께 합의했던 탄력근로제와 같은 시급한 법안을 자유한국당 반대로 처리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쉽다”며 “어렵게 경사노위에서 사회적 협의 통해 도출한 안을 국회가 이렇게 막아버리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략 4월 8일부터 5월 7일까지 국회가 소집된다”며 “3월 국회에서 처리 못한 중요 민생경제 활성화 법안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달 국회 소집을 위해 오늘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한국당이 김학의 사건에 대해 특검법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 6년 동안 이번 사건을 은폐하는 데 가장 앞서온 정당에서 또다시 특검법을 만들어서 특검을 자신들이 임명하겠다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뇌물죄 특수강간 등 상상할 수 없는 범죄들을 버젓이 변호하고, 지금 시점에서도 은폐하려고하는 이런 행태에서 대해서 분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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