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를 찾은 일본 기업인에게 "경제적 교류는 정치와 다르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과 함께 만드는 혁신성장'을 주제로 열린 '주한 외국인투자 기업 초청 간담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은 특히 주한 일본 기업인들 모임인 '서울재팬클럽'의 모리야마 토모유키 이사장을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모리야마 이사장은 이날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업계 차원에서 저희는 현재의 한일 관계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 우호적인 한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양국은 물론 지역과 세계적으로도 중요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이미 한 해에 양국을 오가는 인원이 1000만명에 이른다"면서 "이런 인적 교류가 민간영역으로 확대돼 기업 간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일 관계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초계기 갈등 등으로 악화 일로를 걷고 있지만, 기업 간 관계에서는 이와 무관하게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한 셈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부를 향해 "오늘 외국인 투자 기업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많이 들었는데, 얘기를 그저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 상황을 상세히 피드백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과 함께 만드는 혁신성장'을 주제로 열린 '주한 외국인투자 기업 초청 간담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은 특히 주한 일본 기업인들 모임인 '서울재팬클럽'의 모리야마 토모유키 이사장을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모리야마 이사장은 이날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업계 차원에서 저희는 현재의 한일 관계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 우호적인 한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양국은 물론 지역과 세계적으로도 중요하다"고 했다.
최근 한일 관계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초계기 갈등 등으로 악화 일로를 걷고 있지만, 기업 간 관계에서는 이와 무관하게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한 셈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부를 향해 "오늘 외국인 투자 기업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많이 들었는데, 얘기를 그저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 상황을 상세히 피드백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