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 6층에서 열린 교민 간담회에서 "70년 분단체제를 극복하고 평화공존의 한반도 시대를 연다면 우리는 지금 보다 훨씬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이해식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과의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고,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올해 가을, 한국에서 열리면 한-베 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낭에 총영사관이 올해 하반기에 설치된다"면서 "하루 3000여명의 한국인이 찾고 일일 체류 인원만 1만여명에 달하기 때문에 총영사관 설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서의 베트남의 위상에 걸맞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했다.
윤 회장은 "재외동포 숫자가 75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예산은 650억 원에 불과해 경직성 경비를 제외하면 실제 재외동포를 지원하는 예산은 얼마되지 않는다"며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