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조종사’,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대상 수상

2019-03-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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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조종사'의 한 장면. 사진=서울연극협회 제공 ]

‘전시조종사’(작•연출 한윤섭)가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서울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서울연극협회(회장 지춘성)와 (재)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공동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예술감독 김태수)에서 에이치프로젝트(서초지부)의 ‘전시조종사’가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총 7개 단체가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경연을 펼쳤으며, 출연자와 스태프, 관객 약 2000여 명이 함께 했다.

대상을 받은 에이치프로젝트의 ‘전시조종사’는 은유적인 구조와 신선한 상상력, 그리고 과감한 조명디자인이 돋보인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전시조종사’는 한윤섭 연출이 연출상을, 이금철 조명디자이너가 무대예술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에이치프로젝트 ‘전시조종사’는 전국 16개 시, 도 예선을 거쳐 엄선된 각 지역 대상 수상작들과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두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는 6월1일부터 6월25일까지 총 25일간 서울 대학로일대에서 열린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의 시상은 단체상과 개인상 총 9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금상은 극단 은행목의 '하시마섬의 은행나무', 은상은 극단 종이로 만든 배의 '403호 아가씨는 누가 죽였을까?'와 극단 노을 & 극단 풍등의 '성냥 파는 소녀에 대한 보고서'가 받았다.

희곡상은 '하시마섬의 은행나무'의 양수근, 최우수연기상은 '이판사판'의 박무영과 '맹신자 오공선생'의 김형균, 신인연기상은 '이판사판'의 김설과 '맹신자 오공선생'의 신소현이 영광을 안았다. 성동문화재단의 정원오 이사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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