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학관, 지역출신 대학생 435명 입사...‘전국 최대 규모’

2019-03-17 09:53
  • 글자크기 설정

서철모 시장 "화성시민 모두가 물심양면으로 힘껏 응원할 것”

화성시 제1장학관(서울 동작구 상도동)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지난 16일 서울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2019년도 화성시 장학관 입사식’을 개최했다.

올해 입사생은 △상도동 제1장학관 219명 △창동 제2장학관 216명, 총 435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 인재들이 월세 및 안전 등의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장학관 2개소를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는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해 정원 80명 규모였던 제1장학관을 대신해 동작구 상도동의 교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확장 이전개소하면서 전년도 보다 2배 이상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서철모 시장(왼쪽 둘째 줄 아홉 번째)이 입사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장학관은 화성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월 20만원의 이용료로 숙식과 함께, 취업률 제고 프로그램과 자치회 동아리 애향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입사식에 참석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대학생들이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 과 같이 지.옥.고로 대변되는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 매우 안타까웠다”면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화성시민 모두가 물심양면으로 힘껏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사식은 장학관 연간 주요 활동을 담은 동영상과 함께 지난해 입사생들의 감사편지 영상이 상영됐으며,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날 입사생들은 1년간 사무 용품을 절약해 모은 254만원을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서 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