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체납자 실태조사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 까지 3년간 진행되며 올해 실태조사는 12월 22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지난 2월 효율적인 체납 조사․관리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체납 실태조사원 20명을 선발했다.
실태조사원은 지난 4~7일까지 직무교육을 받았다. 8일 경기도 주관 출범식에 참석 후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된다.
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일시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체납자에게 분할 납부를 안내하고, 생활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복지 서비스 및 공공일자리 연계를 통해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방적 징수가 아닌 체납자의 경제력에 따른 맞춤형 징수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체납자 실태조사반 운영으로 지방세뿐만 아니라 과태료, 부담금 등 각 부서별로 산재돼 있는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통합 안내서비스 제공은 물론 성실납세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