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내일 '봉하마을' 방문…권양숙 여사 예방도

2019-03-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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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으로 인터뷰하는 한국당 황교안 신임 당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 당 대표가 4일 오후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은 표정으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선거과정에서 줄곧 주장해온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신임 지도부는 내일 봉하마을을 찾고 권양숙 여사도 예방할 예정이다. 봉하마을 측에서도 황 대표의 방문을 수락한 것으로 얄려진다.

이날 방문에는 조경태 최고위원, 이헌승 당대표비서실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민경욱 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함께한다.

봉하마을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성지'로 퇴임 후 거주하던 사저와 생가가 있는 곳이다. 황 대표는 권 여사 예방에 앞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특히 내일 오전에는 민심행보 차원에서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상가를 둘러보고 상인과 조찬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체감 경기를 몸으로 확인하고 정책 마련에 반영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달 28일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역대 대통령의 묘역을 전부 참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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