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홀몸어르신 공동가구 시범사업’ 추진한다

2019-03-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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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박승원 시장)가 홀몸 어르신들께 양질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홀몸어르신 공동가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3명의 할머니들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공동가구 1개소를 마련하여 임차보증금과 임차료를 지원한다.

어르신들에게 맞는 거주시설을 갖추기 위한 리모델링 비용과 물품구입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단, 공과금, 식비 등은 입주자가 공동 부담해야 한다.

시는 현재 철산2동에 공동가구를 임차하고 계약을 완료했다.

공동가구는 연립주택의 1층(약 24평)에 방3개, 거실, 화장실 2개를 갖추고 있다. 오는 3월말 어르신 맞춤 거주시설을 갖추기 위한 리모델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를 마치고 입주자 선정이 끝나는 4월 중 개소 할 예정이다. 주변에는 현충공원과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 등이 있다.

입주자격 기준은 △2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하고 △지하·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여성 독거노인으로 △기초연금 수급자이여야 한다.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공동생활이 가능해야 한다. 단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재가방문서비스 수혜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제외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심사를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공동체 생활로 독거노인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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