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손학규 “스몰딜 아닌 경협 보장하는 빅딜 성사시켜야”

2019-02-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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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회의서 비핵화 성과 기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7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회담으로 북한 핵을 완전히 폐기하고 미국은 평화체제 구축과 대북제재 해제, 경협을 보장하는 빅딜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동북아 새 시대를 여는 역사적 사건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이번 회담에 대해 많은 사람이 영변, 동창리, 풍계리의 핵미사일 폐기와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종전선언을 갖고 ‘스몰딜’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면서 “김정은이 ‘내 아이들이 평생 핵을 지고 살길 원하지 않는다’고 했듯, 대한민국 국민들도 머리 위에 핵을 이고 사는 불안한 한반도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이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고 한반도 평화를 획기적으로 진전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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