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인바운드 패키지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2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천공항 임대료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호텔‧레저 부문이 감익 요인으로 작용한 탓이다.
지난해 호텔신라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기대치에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성공이 북핵 폐기와 사드 보복조치 소멸로 이어질 경우 중국 인바운드 패키지 관광객 회복에 의한 높은 주가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매출 증가와 별개로 불법 매출 불확실성이 소멸하면서 30% 이상 주가 상승 여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