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는 자회사인 도레이케미칼과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합병은 오는 4월 1일자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법인의 사명은 도레이첨단소재다.
향후 일원화된 경영체제를 이루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영효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양사가 보유한 우량한 사업자산과 인프라 등을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꾀한다. 신성장동력 사업의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연구개발(R&D) 통합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및 신제품의 기술개발 역량을 확충함으로써 개발 속도가 빨라져 고객과 시장의 요구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1972년 설립된 제일합섬이 모태였으나, 1999년 도레이첨단소재 출범으로 분리됐다. 이후 2014년 도레이첨단소재가 도레이케미칼을 인수, 이번에 합병계약을 체결해 합병이 완료되면 한 회사로 재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