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가 2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5공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IT필름 13·14호기 및 아라미드 섬유 2호기의 생산설비 증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 미즈시마 코이치 주대한민국 일본국 특명전권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정부 및 시도 관계자들과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MLCC는 IT 기기의 고성능화, 자동차의 전장화 등에 따라 2030년까지 연평균 10%의 성장이 전망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MLCC 이형필름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고도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갖춰 수요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아라미드를 생산하고 있는 구미1공장에 2025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연간 3000톤 규모의 2호기를 증설하며, 완공되면 1호기와 합산해 연간 5400톤 규모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도레이첨단소재 아라미드 섬유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건식 방사 공법을 적용해 균일한 품질, 탁월한 전기적∙열적 특성을 갖춰 고기능 내열복, 전기 자동차, 초고압 변압기 등에 적용되고 있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확대로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국가경제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