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9’에 참가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등 신제품 총 16종을 비롯해, 이를 주방·세탁실 등 실제 주거 공간에 적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비아테라-돌체’가 현지 건축 및 인테리어 업체 등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천연 대리석 무늬를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한 게 특징이다. 곡선 패턴 및 밝은 크림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LG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4위에 위치하며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올 하반기 중 미국 조지아 공장 내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증설 이후 이 회사의 북미 지역 생산규모는 기존 대비 50% 증가한 105만m²까지 늘어난다.
김광진 LG하우시스 미국사업담당 상무는 “전세계적인 인테리어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인조대리석이 주방 공간을 넘어 세탁실, 거실 등 집안 전체에 적용되는 고급 소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LG하우시스는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브랜드파워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