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저녁 공연까지 총 1만3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물했다.
이날 박문택 국제청소년연합 회장의 환영사, 윤상현 국회의원과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전했다.
또한 세계문화박람회, 세계문화체험, 세계음식 시음시식, 이벤트 및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페스티벌 참석자는 “첫 무대부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었어요. 단원들의 열정 넘치는 동작 하나 하나에서 온 마음으로 준비 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너무 행복해보였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젊을 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또래 친구들이 봉사를 통해 받은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군복무가 끝나면 해외봉사에 도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사람이 배가 부르면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처럼 마음에도 소망, 행복이 가득차면 더럽고 추하고 악한 마음이 머물 자리가 없습니다. 그것처럼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가면 학생들 마음에 소망, 희망이 되어 전 세계의 별이 되고 꽃이 됩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국제청소년연합의 굿뉴스코 ‘세계문화페스티벌’은 봉사단원들이 직접 기획부터 공연까지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단 귀국콘서트이다.
16일 인천남동체육관으로 시작해 천안예술의전당,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등 3월 1일까지 계속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002년부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파견된 국내 대학생은 지난해까지 총 8,361명에 이른다. 이들은 1년간 현지에서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교류활동, 태권도‧음악‧컴퓨터‧댄스 교육, 환경캠페인 등을 통해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도전·연합의 정신을 실천하고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