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를 낯섦과 차가움" 김성수 작가 개인전 조현화랑

2019-02-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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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3월 17일까지 개인전 'Solist' 개최

[조현화랑 제공]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조현화랑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김성수 작가의 개인전 'Solis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두 가지 시선으로 바라보는 양면적 풍경의 숲 작업과 화려한 소비를 상징하는 바니타스(Vanitas) 작업을 포함하여 총 14점이 소개된다.

김성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숲을 주된 소재로 하여 이전의 유형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작품들을 제작했다.

전작에서 섬세하고 완벽한 형태의 표현과 덤덤하고 무심한 표정의 피사체 모습을 그렸다면, 이번 작품들은 우리가 아는 나무와 숲인듯하지만, 왠지 모를 낯섦과 차가운 공기가 감돌아 심지어 서늘한 기분까지 들게 한다.

조현화랑 측은 "김성수 작가는 회화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뿐 아니라 새로운 시도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며 "자신의 감정을 작품 속에 온전히 담아 깊이와 원숙함이 더욱 짙어진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내면을 돌아볼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수 작가(50)는 1996년 부산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로 건너가 디종 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했다.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다가 2005년 창동스튜디오 레지던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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