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누구나 꿈꾸는 문화예술도시로 변모한다'

2019-02-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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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누구나 꿈꾸는 문화예술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 모두가 문화 주체가 돼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시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광명시의 문화 공간 확대를 위해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한다.

문화예술회관은 오페라, 발레, 뮤지컬, 콘서트 등을 위한 공연장을 비롯, 미술관, 도서관 등 다양한 분야를 테마로 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며, KTX광명역의 뛰어난 광역접근성을 이용, 수도권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전국을 수요시장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일직동 새빛공원(KTX 광명역 동쪽)에 지하1층부터 지상4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건립계획안이 확정됐고 2020년까지 실시설계용역 발주와 교통영향 평가를 거쳐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문화예술회관 내에는 광명의 역사를 보존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역사기록관과 예술인 창작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광명역사기록관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 역사기록이 될 각종 행정자료와 시민 생활사 자료를 수집, 보존하는 공간이 될 것이며 지방분권시대에 지역 정체성 확립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랑스런 광명의 전통문화 보존
시는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광명의 문화를 알리고 지역 내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자 광명전통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고 영회원을 중심으로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전통문화예술관은 전통문화예술의 전승과 시민들의 전통문화 교육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광명동 도덕산 근린공원 내 4층 규모로 1층부터 3층은 전수관, 4층은 전통문화예술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및 공원시설 결정 변경 용역을 마친 상태이며 올 상반기에 시민공청회를 추진하고 설계를 진행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또 구름산에 있는 역사 유적지인 영회원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한다. 

◆ 시민 누구나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문화영향 평가 
광명시는 문화관련 사업 추진 외에도 문화적 관점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한다. 문화영향평가는 문화기본법에 따라 각종 정책, 계획 수립 시 해당 정책, 계획이 문화적 관점에서 시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주는 제도다.

특정사업이 주민 가치관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해 문화적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에 권고하는 사업으로 환경영향평가나 교통영향평가와 유사한 제도이다.

시는 오는 5월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에 도시재생사업을 주제로 공모에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이 안 될 경우 자체 예산을 편성해 올해 안에 문화영향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생활문화 확대지원
광명시는 기존에 음악장르로 한정해 운영해왔던 1인1악기사업과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확대 전환해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이 더 쉽게 문화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1인1악기 사업을 확대한 생활문화공동체를 위한 1인1기 사업을 추진한다. 1인1악기 사업은 지난해까지 연22개 악기 강좌를 운영해왔으나 올해에는 악기강좌만이 아니라 악기, 미술, 공예 등 장르를 확대하고 운영규모도 장·단기 100개 강좌로 확대 운영하며 지원방법 또한 직접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예술강사를 위한 성장 컨설팅 등으로 다양화 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시간적‧금전적 제약을 최소화하는 생활문화활동의 체계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과 문화로 소통하고 지역사회 문화자본으로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선순환적 생활문화생태계의 기반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광명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과 문화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 인문학 아카데미, 시민회관 기획공연, 웃음이 있는 노래 콘서트, 인문학 브런치, 문화창작워크숍, 기형도 문학관 운영 등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생활문화예술을 활성화시켜 누구나 쉽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역사 유적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광명시만의 전통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민이 문화의 주체가 되고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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