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수상자인 이충훈 연구위원은 독자적인 촉매기술 및 고온용액 공정기술의 개발·상용화를 통해 고부가 엘라스토머 제품의 상업화를 이끌며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엘라스토머는 합성수지로, 고무와 같은 탄성을 가진 친환경 고기능 소재다. 엘라스토머 제품은 자동차 내외장재, 신발 및 기능성 필름에 사용되는데 그간에는 높은 기술장벽으로 인해 해외 선진기업의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활용되고 있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선진기술을 뛰어넘는 촉매 반응성이 우수한 용액 중합 기술을 개발, 엘라스토머 제품의 상업화를 이끌며 자동차 및 에너지 등 전방산업에 필요한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엘라스토머 제품 관련한 해외 특허 소송에서 승소해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대표이사는 폐수처리의 핵심기술인 미세기포 생성 기술을 단일장비 내 적용해 후속 공정의 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여 유지비용을 절감하고 사용되는 약품의 양을 줄여 환경 오염원을 저감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장치의 외형을 기존 장비보다 크게 줄여 공간활용을 극대화는 등 수처리 분야에서 국내 환경기계 제조업체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에도 깅했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