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올해 지역 특색을 강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학습을 목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배우고 싶은 강좌를 직접 기획해 지원을 요청하면 전문 강사 비용을 지급하는 ‘배달강좌’는 ‘드림강좌’로 이름을 바꾸고, 지원 비용도 팀당 최대 6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증액했다.
또 시는 누구나 집 근처에서 일상적으로 질 높은 평생교육을 받으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게 돕는 ‘행복학습센터’를 ‘매일학(學)습관(習慣)’으로 변경하고, 운영 시설도 기존의 6개소에서 동별 1개소와 거점 시설 1개소 등 총 12개소로 확대 지정·운영한다.
모든 시민이 집 가까이에서 매일 배우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동 단위 평생학습 시설 연계망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군포지역 내 비영리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시설당 500만원의 운영 경비를 지원함으로써 체계를 갖춘다는 게 시측의 계획이다.
엄경화 청소년교육과장은 “지속해서 변화와 발전을 추구, 외적․내적으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자기계발 욕구를 충족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 주도의 평생학습 문화 형성이 이뤄지도록, 소통 행정을 확대․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