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렴감사 시스템 대폭 강화

2019-01-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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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감사결과 보고 '시민소통 감사' 첫 시행

여수시청 전경[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청렴감사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
또 ‘시민소통 공감감사’를 올해 처음 시행하기로 해 주목된다.

여수시는 올해 돌산읍을 시작으로 자체종합감사 15곳, 보조금, 취약분야 23개 분야를 중점 감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시청 홈페이지에 감사정보 매뉴얼을 전면 보강하고, 감사계획을 사전에 공지한다.

각종 부조리와 제안, 건의사항을 수렴, 조사한 다음 결과를 통보해주는 ‘시민소통 공감감사’를 처음 실시한다.

특히 단순 지적이나 적발 위주 감사보다는 시민 불편사항과 민원처리사항, 공사현장 안전을 중점 점검하는 ‘생활밀착형 감사’로 패러다임을 바꾼다.

또 직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찾아내 기준과 대안을 제시하는 열린 감사로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일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 시정의 근간은 청렴이다. 청렴 문화가 여수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감사 시스템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수시는 자체 종합감사 13곳, 특정감사 어린이집 17곳, 소통민원처리 97건, 기동감찰 923건, 일상감사 181건 등 공직비리 예방을 위한 청렴감사를 적극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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