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날씨, 대체로 맑지만 체감온도 -13까지 떨어져...동파·시설물관리 유의

2019-01-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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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13까지 떨어져

26일 오전 전국날씨 상황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26일 전국날씨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밤에 대체로 맑아질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공기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남부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은 아침까지 구름이 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중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밤 사이 내린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권에 들었다.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3도까지 떨어지겠다. 야외 활동 및 외출 시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낮부터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높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내일(27)일 새벽까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하겠다.

해상은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행상은 오늘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은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오늘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 바란다.

한편,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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