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찍은 SK하이닉스, 성과급도 역대 최대…'기준급 1700%'

2019-01-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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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새 반도체 생산라인 'M16' 기공식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기공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올해 성과급으로 월 기준급의 1700%를 지급한다. 연봉의 85%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노동조합은 23일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연간 초과이익분배금(PS) 1000%, 특별기여금 500%, 생산성 격려금(PI) 상·하반기 각각 100% 지급에 합의했다.
SK하이닉스 연봉의 60%는 기준급, 40%는 업적금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 6000만원을 수령할 경우 3600만원이 기준급이다. 노사의 합의에 따르면 월 기준급 300만원의 1700% 수준인 5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40조4451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52% 늘어난 20조84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경영실적을 경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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