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6월부터 법정기관 한국보육진흥원을 출범하기 위한 설립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보육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보육진흥원을 설립하도록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설립 추진을 위해 구성됐다.
설립위원회는 보육 분야 전문가, 학회 대표자, 공공기관 경영진 등 총 18명이 위촉됐고, 앞으로 설립 절차가 종결될 때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한다.
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이 협업하는 설립추진단도 운영된다.
복지부는 한국보육진흥원이 전국 4만여개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 책임기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장은 “한국보육진흥원이 더 나은 보육환경을 갖추고, 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각오로 출범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