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국내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네이버 측은 21일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23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본과 동남아에서 금융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라인을 통한 해외 금융, 핀테크 사업은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라인은 지난달 태국 대형 상업은행인 카시콘 은행과 현지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엔 일본의 3대 은행그룹 중 한 곳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일본에서 신규 은행 설립을 위한 회사 설립 계획을 밝혔다. 같은달 라인은 대만 후방은행과 중신은행, SC은행 등 현지 은행들과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