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안산 등에서 홍역 환자들이 연달아 나오는 등 최근 홍역이 자주 발생하자 감염 경로와 예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된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
이런 이유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제때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현지에서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2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홍역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7명 가운데 20대 3명이 지난 19일밤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안산 거주민으로 지난 18일 홍역 판정을 받은 0∼4세 영유아 환자(5명)들의 가족 등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은 현재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대구 동구의 한 소아과의원과 문화센터를 방문한 생후 9개월 된 남자아이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홍역에 걸리는 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