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은 전체 수출액 1146억 달러 중 367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비중의 32.1% 규모다.
국내 중소기업이 작년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플라스틱 제품으로, 작년에만 55억 달러를 판매했다. 플라스틱 접착제, 플라스틱 필름, 플라스틱 상자 등 판매로 전체 4.8%의 비중을 차지했다.
자동차부품은 기어박스, 차체 부분품 등을 수출해 48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전체 4.3%의 수출 비중을 기록했다. 작년에 이은 2위 순위다.
작년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품목은 화장품과 반도체 관련 제품이다.
한류 영향을 받은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27.7% 증가하면서 전체 비중이 4.2%로 올랐다. 세부 품목으로는 메이크업 및 기초화장품 수요가 높았다.
반도체 호황을 탄 반도체제조용장비와 평판DP 제조용장비는 각각 34.0%, 68.0% 수출이 증가하면서 10위권에 들어섰다.
한편, 2017년 수출 상위 10위에 포함됐던 무선통신기기와 편직물은 작년 순위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