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타이어 관리법은? 공기압 체크 필수

[사진=연합뉴스]

한동안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가 날아가고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 층 두꺼워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차량도 겨울에 맞는 타이어로 바꿔야 하는데요. 오늘은 겨울철 타이어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타이어 공기압 체크가 필수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철이 되면 도로가 온통 눈과 블랙아이스로 얼어붙기 때문에 정상적인 주행이 힘들어집니다. 실제로 최근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은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타이어의 경우 낮은 온도로 인해 타이어의 공기압 누출량이 증가하고 적절한 공기압을 유지하지 못하면 차량의 제동력이 떨어져 사고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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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차량의 적정 공기압을 알아야 합니다. 손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차량 문 안쪽 스티커를 확인하거나 연료 주입구 뚜껑 안쪽, 혹은 차량 매뉴얼을 보면 적정 공기압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휴대용 에어컴프레셔를 이용하거나 공기압 경보장치(TPMS)를 이용해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 수치보다 20~30% 정도 낮은 공기압으로 유지해 타이어와 지면이 닿는 면적을 넓히면 주행시 미끄러지는 것을 최소화 시켜줍니다. 하지만 공기압이 너무 낮은 상태로 주행하면 지면과 타이어가 맞닿는 타이어의 중앙 부분이 오목해져서 제동력을 잃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낮은 온도 때문에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는 약 1달에 한 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주행 전 미리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압을 측정했을 때 수치가 높게 나오면 공기를 빼주고 낮게 나오면 공기를 주입해 적정 공기압을 꼭 맞춰야 합니다.

눈길과 빙판길을 대비해 스노우 체인과 스프레이 체인도 준비해두면 더욱 안전합니다. 더불어 겨울철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도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일반 타이어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도 많지만 겨울철 안전에 필수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