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구 화재에 따른 소상공인 공동 피해조사단이 출범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15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KT 통신구 화재에 따른 상생보상협의체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자리에서는 상생보상협의체 구성과 향후 후속 대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KT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피해 규모가 추산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매출 5억 이하인 자영업자에게만 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KT의 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
앞서 노 위원장은 KT화재 피해상인 간담회를 통해 KT 화재 피해 보상은 위로금이 아닌 배상금을 지급해야 하고 민법 특별손해배상규정에 따라 직접적인 영업 피해와 정신적 피해 보상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노 위원장은 “불법 후원금 쪼개기 등 황창규 회장이 각종 구설수에 오르는 동안, KT는 통신시설 등급 축소 조작과 같이 국가통신망에 대한 기본적 책임도 다하지 않았다”면서 “황창규 회장이 최종적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