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개각과 관련해 “우리 당 소속 장관들이 대부분 (2020년 총선에) 출마할 생각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먼저 들어가신 분들은 먼저 나오고 나중에 들어가신 분들은 나중에 나오는 식으로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다만 “시기가 언제가 될지 아직은 저도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 등 2기 청와대 인선을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2월 2~6일) 이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총선에 출마할 정치인 출신 장관을 중심으로 5, 6개 부처 중폭 개각이 유력하지만, 비정치인 가운데서도 정부 출범 초대 장관 중 일부가 교체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