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일간 굴뚝 농성을 이어간 파인텍 노동자들이 11일 사측과 교섭에 합의한 가운데 정의당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파인텍 노사 합의를 기점으로 촛불정부에 걸맞은 노동존중사회가 시작되길 바란다"며 "노동자가 1년이 넘도록 목숨을 내걸고 극한의 상황에서 목소리를 내야만 합의할 수 있었던 현실을 정치권 모두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앞으로도 언제 어디든 노동자와 함께하는 곳이라면 가장 먼저 달려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를 향해 "노동존중 사회를 표방했던 당사자인 만큼 노동자와의 약속을 지키는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