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대표이사 김필호)가 올 시즌 두번째 외국인 용병으로 브라질 미드필더 파우벨를 영입했다.
파우벨은 K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2015년 K리그 경남FC에서 뛰었던 그는 당시 ‘프랭크’라는 이름으로 뛰며 한국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
파우벨은 주로 왼쪽 윙포워드 포지션을 뛰지만 오른쪽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으로 중원을 휘젓고 다니는 스타일이다.
특히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정확한 슈팅력은 언제든 상대에게 위협이 되는 공격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만큼 뛰어난 개인기술과 함께 순도 높은 피니쉬 능력까지 갖춘 선수다.
임완섭 감독은 “전술적으로도 빈치씽코와 파우벨의 호흡이 상당히 기대된다. 두 선수 각각의 장점을 활용해 역습 상황 시 공격을 전개한다면 상대 팀에 분명 위협적일 존재가 될 것이다”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우벨은 “아쉽게 경남에서는 기회가 적어 보여준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때문에 안산에서는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어 팀이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뛸 것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