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성범죄 피해사실을 공개한 양예원 씨가 법적인 승리를 거두며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전날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양씨의 사진을 유포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 모(46) 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단순히 게임, 먹방, 뷰티 등 콘텐츠 방송을 위주로 움직이던 유튜브는 양씨를 계기로 폭로의장으로 변해갔다.
당시 양예원 씨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던 1인 창작자(BJ)라는 사실도 전 국민적인 관심을 끄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미디어 영향력이 높은 유튜브를 통해 밝힌 성범죄 피해 사실은 삽시간에 큰 이슈가 됐다.
유튜브는 최근 왕따나 데이트 폭행 등 자신의 아픈 경험을 밝히는 국민 신문고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