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설 명절 승차권 예매율 34.6%…잔여석 판매 중

2019-01-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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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매률 93%로 선호도 높아

설 승차권 현장 판매가 시작된 지난 8일 오전 서울역 매표소 앞에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9일 이틀 동안 설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 결과, 총 238만석 중 82만석이 팔려 34.6%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9일 코레일에 따르면 온라인 예매가 77만석(93%), 역 예매가 6만석(7%)으로, 온라인 예매 선호도가 높았다. 역 예매 비율은 한 자릿수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36.4%, 경전선 37.8%, 동해선 35.5%, 호남선 38.2%, 전라선 44.9%, 강릉선 18.7% 등으로 집계됐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2월 2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59.1%(경부선 63.1%, 호남선 65.2%)를 나타냈다. 귀경객은 2월 5일과 6일 이틀 간 상행선 예매율이 65.8%(경부선 68.4%, 호남선 72.9%)로 가장 높았다.

잔여석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코레일 역 창구와 자동 발매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예매기간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1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명절 승차권은 예약 부도 최소화, 실제 이용자의 승차권 구매 기회 확대를 위해 보다 강화된 환불 위약금 기준이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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