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동안구 관양2동 인덕원 주변에 대한 개발을 추진한다.
시는 인덕원 주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청년이 찾아오는 지속가능 성장도시를 만들고 환승교통체계를 개선하겠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오는 11일 오후 7시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덕원 주변 개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안양의 동쪽 관문인 인덕원 주변은 과천대로(국도47호선), 관악대로(국지도57호선), 인덕원역(4호선) 등이 위치하고,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철도 건설계획이 뒤따르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이 부각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장래 증가될 유동인구를 수용할 기반시설 확보와 교통수단간 편리한 환승시스템 구축 및 역세권 이용 편의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청년층 실업 및 주거불안 해소 기능이 도입된 청년 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 계획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개발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사업 추진면적은 15만1천㎡이다. 시는 이곳에 복합환승시설(2만5천㎡), 청년창업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도시지원시설(1만2천㎡), 청년층 주거지원을 위한 공공주택(2만1천㎡), 기타 도로 등 기반시설과 단독 및 근린생활시설 부지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1일 주민설명회를 비롯한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밟고, 관계기관 협의 및 심의 과정 등을 거쳐 최종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내부 행정절차를 거쳐 금년 5월경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 상반기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2023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