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고객 불편 최소화… 대고객 서비스 준비

2019-01-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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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 파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KB국민은행 노조는 8일 하루 경고성 총파업을 할 예정이다. 임금피크제 도입 시기와 페이밴드, 성과급이 주요 쟁점이다.[사진=연합뉴스]


“8일 예고된 총파업 이전에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은행장 허인)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이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서는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부터 휴일인 6일까지 매일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허인 국민은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 등 노사 지도부는 전날 밤부터 7일 새벽 4시까지 협상을 벌였으며 8일 총파업을 앞두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파업 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 계획) 수립 및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파업이 진행돼도 전 영업점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며, 일부 영업점의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경우에는 지역별로 거점점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리브 등의 비대면 채널은 파업에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국의 ATM기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해 오프라인 채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는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고객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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