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시장금리 인하를 반영해 13일부터 총 24종의 예금금리를 낮춘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국민수퍼정기예금' 등 거치식 예금 11종,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 적립식 예금 13종의 금리를 상품과 기간 구간별로 0.10~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번 예·적금 금리 조정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조치다.
앞서 우리은행이 지난달 23일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12개월) 기본 이율을 연 2.2%에서 2.0%로 0.2%p 낮췄고, 농협은행도 주요 예금 상품을 0.25~0.55%p 하향 조정했다.
하나은행은 이달 1일부터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369정기예금 등 11종에 대한 기본 금리를 0.05%~0.25%p 인하했다. 신한은행도 이달 8일부터 거치식 예금 14종, 적립식 예금 16종 상품의 금리를 0.05~0.3%p 인하했다.